자녀의 경제시키는 방법
부의 대물림과 가난의 대물림은 우리 사회의 만연한 현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의 냉혹함을 깨닫고 발버둥을 치다가 결국 포기합니다.
이는 부모 세대가 자녀에게 부를 물려주지 못하고, 자녀는 점점 더 가난의 굴레에 빠지게 되는 악순환을 초래합니다.
한국 경제는 급속한 성장을 이뤘지만, 그 과정에서 부의 불평등도 심화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학군이 좋은 지역의 집값은 여전히 높습니다. 이는 부모들이 자녀의 신분 상승을 위해 좋은 학군 지역으로 이사하려는 노력의 결과입니다. 그러나 태생적으로 부유한 사람들과 경쟁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이러한 현실에서 좌절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자녀들은 죄책감에 시달리며, 이는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은 가난을 만들고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그의 저서 『21세기 자본』에서 자본의 집중과 부의 대물림이 사회 불평등을 심화시킨다고 경고합니다. 피케티의 연구는 상속과 투자 수익률이 노동 소득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이는 부유한 가정이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가정이 더 가난해지는 악순환을 강화합니다.
모든 부모가 잘 사는 동네에서 자녀를 키우고 싶어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러한 동네에 사는 사람들은 고학력자나 부유층이 많으며,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합니다.
반면, 일반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맞벌이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좋은 학원에 보내기 위해 노력하지만, 친구들과의 비교 속에서 자존감이 낮아지고 가난의 굴레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녀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절약과 투자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존 리 대표는 그의 저서 『부의 본능』에서 주식 투자와 장기적인 재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사교육비를 줄이고 그 돈을 주식에 투자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러나 가난한 가정은 여윳돈이 부족하여 장기 투자를 하기 어렵습니다.
해외여행을 자녀 경제공부 수단으로
그래도 부모가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많은 20대가 해외여행을 경험했듯이, 자녀와 함께 경제 교육을 목적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단순한 휴양지가 아닌 경제적으로 발전한 나라로 여행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자녀에게 용돈의 일부를 달러로 주고, 그 달러를 사용하게 함으로써 환율과 투자의 기본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영어를 배운 후에는 여행 중에 직접 영어로 물건을 구매하도록 하여, 경제 교육과 더불어 외국어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자녀에게 넓은 시야를 가지게 하며, 부자가 되는 법을 스스로 깨우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경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부를 쌓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합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자산의 중요성과 현명한 투자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결국 부모의 노력은 자녀가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포기와 좌절을 물려주기보다는 돈을 다루는 방법을 가르쳐, 자녀가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의 경제적 현상과 투자 관련 지식을 활용하여, 자녀가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부의 대물림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상속해 줄 재산이 없다면
상속을 통해 부자가 될 확률은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지만 그 확률은 정말 희소하다는 것을 인생을 통해 배웠을 겁니다.
1. 부의 분포와 상속의 비중
- 미국, 유럽 등 여러 국가에서 상속은 부의 집중을 심화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에 따르면, 상속 자산은 전체 자산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이는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부유한 10%가 전체 부의 약 70%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다수가 상속을 통해 부를 유지하거나 증가시킵니다.
2. 상속세와 세금 정책
- 상속세는 국가별로 다르며, 상속을 통해 부를 물려받는 사람들의 수익률에 영향을 미칩니다.
상속세가 높을수록 상속을 통한 부의 축적이 어려워지지만, 많은 부유한 가정은 다양한 절세 방법을 활용하여 세금을 최소화합니다. 한국에서는 상속세율이 최고 50%에 이르지만, 다양한 절세 방안과 증여 제도를 활용하여 실제 상속세 부담을 줄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있는 사람들은 수단과 방법을 언제나 찾아냅니다.
3. 세대 간 이동성
- 세대 간 경제적 이동성(intergenerational economic mobility)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부가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나타냅니다.
경제적 이동성이 낮은 사회에서는 부모의 경제적 지위가 자녀의 경제적 지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의 경우, 경제적 이동성이 높지 않아 부모의 부가 자녀에게 그대로 대물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교육, 네트워크, 초기 자본 등의 이유등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4. 사회적 자본과 네트워크
- 상속 외에도 부유한 가정은 강력한 사회적 자본과 네트워크를 통해 자녀의 경제적 성공을 지원합니다. 좋은 교육, 높은 사회적 위치, 풍부한 네트워크는 상속받은 자산 외에도 큰 자산이 됩니다. 예를 들어, 명문대학 진학, 좋은 직장 취업, 사업 기회 등이 상속 자산과 함께 부의 대물림을 더욱 확고해 집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들이 좋은 대학에 가라고,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하는 겁니다. 어쩌면 받을 것이 없는 자녀에게 사회적 자본의 틀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이테니까요.
5. 통계와 연구 결과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상위 1%의 가계는 상속을 통해 약 38%의 부를 물려받습니다. 이는 중위 소득 가계의 8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 OECD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의 부가 자녀의 경제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상속이 자산 형성에 미치는 평균적인 영향은 약 30%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해볼 때, 상속을 통해 부자가 될 확률은 부유한 가정 출신일수록 높아집니다.
부모의 경제적 지위가 자녀의 경제적 지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며, 이는 상속 자산뿐만 아니라 교육, 네트워크, 사회적 자본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살펴본 것처럼 자녀의 미래를 책임져야하는 부모 입장에서 고려할 사항이 많습니다.
저도 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으로 아직 맑고 순수한 자녀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합니다.
행복이라는 것을 만들어 줄 수는 없습니다. 아마 신도 하지 못하는 일이겠죠.
그런데 고통을 약간 피하는 방법, 뜨거운 것이 뜨겁다는 것을 화상없이 알려주는 것 정도는 노력하면 충분히 자녀에게 마련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아봐서 알고 있습니다. 세상사는게 정말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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